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올해 지방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이 최근 5년 간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하는데, 직무의 안정성, 지속적인 처우개선, 정부의 공무원 증원 방침과 맞물려 공시경쟁률은 시간이 갈수록 증폭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공시생들이 공무원 시험에만 오랫동안 매달리다 보면 합격자보다, 훨씬 많은 불합격자들은 민간기업 등 다른 분야 취업이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문제점이 있어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공무원 시험에 여타 분야 취업이 가능한 자격증 가산점을 대폭 추가하면 어떨까? 공시생들이 거듭된 공무원시험 불합격 시 다른 분야 직종의 취업이 보다 용이하지 않겠는가? 실제 공무원 시험성적 우수자가 공무원 직무역량 우수자가 된다는 상관관계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 그리고 국가 전체적인 취업률 제고를 감안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