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임직원용 구내식당 이용/직원들과 접촉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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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1
언론보도에 의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주일 평균 2∼3차례가량 임직원용 구내식당을 찾아 일반 직원들과 똑같이 식판에 배식을 받아 식사를 한다고 한다. 직원들은 처음에는 다소 놀라는 분위기였으나 이제는 익숙하다고 하며, 내가 먹는 구내식당 메뉴를 회장도 자주 같이 먹는다는 것만으로도 동질성을 느낀다고 한다. 이처럼 회장이 직원들과 식사를 같이 하면서 스킨십 확대 노력을 하는 것은 롯데그룹의 변화·혁신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공직사회에도 이를 도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공공기관장 등 고위직 공직자들이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임직원용 구내식당을 이용하며 직원들과 가까워지도록 하면 어떨까? 고위직 공직자들부터 말단 직원들까지 구내식당 이용이라는 동질성을 느끼게 된다면 공직사회의 변화·혁신 역시 보다 용이하게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고위직 공직자들의 개개인의 역량이 아무리 우수하다고 해도 조직 전체의 힘과 함께 하지 못한다면 변화·혁신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