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영유아 건강검진이 의무화돼 있지만 주말 검진이 가능한 병원이 태부족이고 평일에도 짧은 시간만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특히 맞벌이 부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특히 상당수 병원은 낮은 수가와 당국의 불필요한 요구 등이 많다며 영유아 건강검진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휴일에 검진을 실시하는 병원에 30% 가산해 검진비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병원도 하나의 사업자이기에 휴일에 검진을 실시하라고 강제할 수는 없어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주말 영유아 건강검진을 하는 병원에 대해 검진비용을 충분히 상향조정하되 인상분은 해당 부모와 관련 보건당국에서 반씩 추가 부담하면 어떨까? 주말 영유아 건강검진을 하는 병원이 보다 많아지지 않겠는가? 영유아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비용부담은 불가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