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교급식, 학교밥상변경 타시도교육청 합의추진해야...
7,827
2017-12-03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구교육청은 앞으로 ‘학교급식’을 공문이나 각종 자료 작성 때 ‘학교밥상’으로 표기하여 공식용어로 사용키로 했으며, 학교급식법을 학교밥상법으로 바꿔 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할 에정이라고 한다. 학교밥상은 가정에서 밥상머리교육을 하듯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밤을 먹으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우정을 쌓는다는 뜻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구교육청의 취지는 매우 바람직해 보이지만, 다른 시도 교육청이 아직 인정하고 있지 않아 다소간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절차적 문제점이 있어 보인다. 다른 시도 교육청과 교육부의 합의를 거쳐 학교급식을 학교밥상으로 표기 하도록 추진하면 어떨까? 자연스럽게 학교급식법은 학교밥상법이 되고 당초 취지대로 밥상머리 교육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 않겠는가? 학교급식을 학교밥상으로 바꾸는 일은 대구교육청과 다른 시도 교육청 그리고 교육부가 합심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 될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