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을 기다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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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1
국민들이 선호하는 정치 지도자상은 어떤 것일까요? 정치권에는 엄청난 학벌, 재력, 경력 등등 일반 서민들이 부러워할만한 자산을 가진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이런 위대한(?)분들을 선택해놓고 나서는 후회를 되풀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매 선거 때마다 대폭적 물갈이가 일어났죠. 선거 때는 국민들을 바라보다 선거가 끝나면 국민들을 외면하는 정치인들에게 실망해왔기 때문입니다. 암울한 일제시대를 살았던 이육사님의 시 ‘광야’에는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시에서 ‘초인’의 뜻은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를 상징한다네요. 오늘 날 관점에서는 언제나 국민들을 바라보고 일하다가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분이 초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면 국민들이 감동합니다. 그만큼 자기희생은 어려운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