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롯데월드타워는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벌이며 종이 눈꽃 날림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눈송이 모양으로 만든 종이 눈꽃 2.5톤 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 행사장 인근뿐만 아니라 롯데월드타워에서 한참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도 쌓였다고 한다. 종이 눈꽃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종이 가루로 물에 닿으면 녹기 때문에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없어진다고 하지만,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이러한 이벤트는 지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방생, 풍선 날리기, 종이눈꽃 날리기 등등의 이벤트에 대한 관계당국의 사전 환경영향 검토를 한 후 시행하도록 제도화하면 어떨까? 사전에 환경영향 검토를 충분히 한다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는 최소화되지 않겠는가? 물론 이벤트 시행자에게는 이후 청소 등의 의무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