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포스코ICT는 지난해 말부터 사내 소통 활성화를 위해 ‘플로앤쉐어(Flow&Share)’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데, 상급자가 경영진 회의 내용을 직원별 맞춤형 내용 요약 전달로 업무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한다. 이전까지는 회사 전체 차원에서 내려오는 회의 결과 중에서 자신이 관련된 부분을 일일이 찾아내야 했는데, 이제는 자신과 관련되는 내용만 확인하게 되어 이 업무를 하는데 드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공공기관에서 새로운 법령 등 상부의 결정사항에 대해 상급자가 각 담당자 별로 해야 할 일을 분류하여 전자문서로 전달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어떨까? 각 담당자가 상부의 모든 결정사항을 파악해야 하는 어려움이 해소되고 업무효율도 제고되지 않겠는가? 다만, 중간관리자의 역할과 관심 그리고 조정역량이 더욱 제고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