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시판

고객이 찾는 재래시장 모델? 시장경영진흥원이 제시해야...

12,614 2012-11-26
요즘 대형마트들이 무척 힘들어 한다. 각 지자체마다 조례로서 의무휴업일을 늘리고 있고, 국회 상임위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월 의무휴업일과 영업제한시간을 늘렸기 때문에 매출액이 감소하고, 종사자들의 감원도 우려된다며 아우성이다.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농수축산업자나 중소기업들의 반대시위도 있다. 그러나 아마도 대형마트들은 어떻게든 소비자들이 찾기 때문에 의무휴업일이나 영업제한시간을 아무리 늘려도 곧 적응할 것이다. 대형마트에서 물품을 구입하기 어렵게 된 소비자들은 차라리 대형 온라인 시장으로 가지, 재래시장으로 발길을 돌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재래시장도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재래시장을 어쩌다 방문해 보면 10년 전 혹은 그 이전과 달라진 것을 찾기 어렵다. 재래시장도 시대적 변화에 맞춰 가격, 편리성, 서비스, 교통, 문화 등등 소비자들 찾아오게 하는 뭔가를 갖춰야 소비자들이 찾는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도 대형마트, 재래시장, 온라인 시장 등등 구미에 맞는 다양한 시장이 있는 것이 낫다. 전국의 재래시장을 일시적으로 개선하기 어렵다면 고객들을 찾아오게 만드는 재래시장의 시범적 모델이라도 신속히 만들어야 한다. 재래시장 스스로의 변화와 함께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 시장경영진흥원의 분발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