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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기본지식 평가/실제 직무필요 과목에 변별력 부여해야...

8,180 2018-04-14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시 7급 지방공무원 한국사 시험 문제에 고려시대 역사서 4개를 연대순으로 배열하는 문제는 편찬 시기가 3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수험생들 사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해당 문항은 공부를 했다고 해도 맞추기 어려운 문제로, 강사나 대학교수도 맞추기 어렵다고 한다. 공무원의 직무수행 혹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한국사에 대해 이해해야 할 부분을 평가해야 할 것인데, 지엽적인 문제를 출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사는 기본적인 지식을 평가하도록 하고, 행정학 등 공직자가 실무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 대해 변별력을 강화하면 어떨까? 공직자가 직무수행 시 필요한 부분에 더 많이 공부를 하게 될 것이고, 이는 곧 공무원의 직무수행 능력향상으로 이어지지 않겠는가? 공시생에게 한국사의 지엽적인 사실을 암기하도록 하여 실제 필요한 과목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므로 한국사 시험에 억지 변별력을 부여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