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전 관리 홍보강화/관리미비 과태료·공개/우수기관 포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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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 소재 주요 대학 3곳의 소화기와 소방전 비치 실태를 점검한 결과, 3개 대학 모두 사용기한을 훨씬 초과한 노후화된 소화기를 비치했거나 소화기 용품 앞에 물건을 적치하고 있었다고 한다. 소방전문가들에 의하면,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건 소화기뿐인데, 소화기를 오래 방치하게 되면 압력이 약해져 가스가 새고 분말 가루가 굳어져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고 한다. 최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교 등에 소화기와 소방전 관리강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므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첫째, 대학교 등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곳의 소화기와 소화전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둘째, 소화기와 소화전 관리 미비 시 적절한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를 공개하며, 셋째, 소화기와 소화전 점검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포상하면 어떨까? 소화기와 소방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제고되어 노후화된 소화기를 비치하나 소화기 용품 앞에 물건을 적치하는 등의 불법이 최소화되지 않겠는가? 소화기와 소화전은 초기화재 진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해야 하며, 그러한 관심이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