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 코딩 재능 있는 학생, 수준별 집합교육 추가 실시해야...
8,367
2018-04-20
언론보도에 의하면 미국은 IT업계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계 종사자는 각각 68%와 32%의 비중을 나타내는 데 비해 한국은 하드웨어 업계 종사자가 78.4%이며, 중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은 연간 7만명 이상 증가하지만, 한국은 1만3000명에서 소폭 줄거나 늘어나는 일정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초중고 코딩교육과 관련, 일본은 중학교 3년간 55시간, 고교 3년간 70시간, 중국은 중학교 3년간 70시간의 정보기술 교육을 받으며, 이스라엘은 고교 3년간 이과생 컴퓨터 과학을 450시간 필수 이수하도록 돼 있는데 비해 한국은 초등학교 5·6학년이 2년간 17시간, 중학교 1~3학년이 3년간 34시간에 불과하다고 하며, 그나마, 질적인 수준이 아직 뒷받침 되지 못한다고 한다. 1990년대만 해도 100대 글로벌 IT기업 가운데 하드웨어(HW) 기업과 소프트웨어(SW) 기업 비중은 약 80대 20이었지만, 이제는 소프트웨어 비중이 하드웨어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초·중·고·대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원하거나,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방과 후 집합교육을 추가 실시하면 어떨까?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여타 강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양적인 수준은 어려워도, 질적인 수준은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있지 않겠는가? 물론, 초·중·고·대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적성과 소질에 관계없이 코딩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낭비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