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로고송? 중앙선관위에서 무명가수 노래 선곡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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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8
언론보도에 의하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금번 대선에서 선거 로고송으로 쓰이지 않게 됐다고 한다. 선거 로고송은 유권자들에게 친숙한 대중가요를 개사해 선거 분위기를 띄우고, 후보를 알리는데 매우 유용하기에 득표 영향력이 크다. 만약 강남스타일이 특정 후보의 대선로고송으로 사용되었다면 국민적 가수를 넘어 세계적 가수가 된 싸이의 정치중립 훼손이라며 논란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이는 공정하지 못하며 아마도 대다수 국민들의 감정에 반하는 행위가 되었을 것이다. 정치가 지향해야 할 바를 곰곰 생각해보면, 많이 알려진 유명가수들의 노래보다 알려지지 않은 무명가수들의 노래를 선택하여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중앙선관위에서 무명가수들의 노래를 100곡쯤 선택하여 그 중에서만 후보들이 선택하게 하는 방법이 좋아 보인다. 후보자들이 추첨을 하여 번갈아 가며 선곡하게 하면 공정하고 또 무명가수들의 노래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