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약·농약통 등 오인가능 제품 디자인·색상 통일/식별용이 제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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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언론보도에 의하면, 안약과 유사한 형태의 무좀약이나 순간접착제 등을 눈에 넣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제품은 눈에 들어갈 경우 결막염 등이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시력 저하 또는 이차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데, 50대 이상 고령층이 특히 많다고 한다. 안약 오인 점안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좀약, 순간접착제 등의 용기 형태나 크기, 개봉방식, 내용물 색상 등이 안약과 유사하고, 제품에 표시된 글자 크기가 대체로 작아 시력이 좋지 않은 고령층이나 안과 수술 환자들이 잘못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안약이나, 농약 등 사용오인 사고다발 제품에 대해서는 디자인과 색상을 통일하여, 식별이 용이하게 하도록 제도화하면 어떨까? 식별이 용이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인해 사용오인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겠는가? 물론 해당 색상과 디자인은 안약과 농약 등에만 사용되어야 하며, 사용오인 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은 여타 제품에 대해서는 이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