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마트가 계산대 근무자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 계산대에 배치된 낮은 의자를 높은 의자로, 등받이는 넓게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동안 대형마트의 계산대 의자는 손님 눈치 때문에 제대로 앉을 수 없어 무용지물이란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번 이마트의 의자교체 추진은 다른 마트에도 적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마트 등에 근무하는 계산대 근무자들의 의자의 높이와 넓이를 규정하여 제대로 앉아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면 어떨까? 직원들의 건강과 작업환경 개선 및 업무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계산대 직원들이 의자가 있음에도 사실상 계속 서서 근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업무환경에 맞는 의자를 사용하도록 제도적으로 강제하는 것이 온당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