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4세인데 비해 병 없는 건강수명은 64.9세 불과하여, 약 17.5년이라는 긴 시간을 질병으로 고통 받거나 정상적인 삶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고 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보험지출 증가 등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국민 노후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수명'을 최대한 늘리는 게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므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국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각종 장단기 국가시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면 어떨까? 국민 노후의 질과 국가 경쟁력 제고가 극대화되지 않겠는가? 미국은 국가세포 제조 컨소시엄'을 만들어 고령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세포치료제 대량생산 기술에 투자하고, 유럽연합은 '유러피안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온 액티브 앤드 헬시 에이징을 추진 중이며, 일본은 재생의료, 맞춤형 지놈의료, 정신·신경질환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이를 적극적인 행·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