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오는 2021년부터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에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고 한다. 이는 직무수행역량 검증강화와 민간 호환성 제고 그리고 수험생의 시험 준비 부담과 사회적 비용 및 비효율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면 어떨까? 수험생들이 실제 직무수행에 필요한 과목에 더 많이 치중하게 되지 않겠는가? 한국사를 변별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복잡한 함정문제를 출제하기보다는 우리나라 역사의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는 수준이면 직무수행에 족할 것임은 분명하다. 또한 교원임용고사도 한국사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