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공식 귀빈초청행사 건배주, 한국전통주 의무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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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2
언론보도에 의하면,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 음식문화축제에서 행사를 공동주관한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은 당초 행사주로 막걸리만 제공되기로 하였는데 갑자기 외국 내빈에게 와인을 제공하여, 당시 막걸리 업계 참석자들이 항의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18~22 전통주 산업 발전 정책방향에는 한국 술에 대한 대외 인지도 확산을 위해 대사관, 한국문화원 등 재외공관에서의 행사에 전통주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내용도 있다고 하는데 보다 강화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재외공관의 공식 귀빈초청행사에서 건배주를 반드시 한국전통주로 하도록 의무화하면 어떨까? 한국 술과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대외 인지도가 보다 제고되지 않겠는가? 우리 문화의 대외확산은 재외공관의 주요 존재이유이고, 일본은 대사관의 해외 귀빈 초청 행사에는 건배주를 반드시 사케로 하는 조항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이는 도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