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공항갑질 논란’을 불러온 모 국회의원을 소속 정당차원에서 국토위에서 사임하게 했다고 한다. 해당 국회의원의 소속 정당은 공항공사는 국토위의 피감기관이므로, 물의를 일으킨 국회의원의 국토위 사임은 당연하고, 이처럼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이유는 이런 문제가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는 교훈을 얻기 위해 조치라며 사과했다고 한다. 이는 공직자들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불러오는 문제가 있으므로 제도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각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공직자 ‘갑질’백서를 작성하여 공개하면 어떨까? 공직자들이 ‘갑질’에 대해 보다 경각하게 되고, 이는 곧 대민봉사의 자세확립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해당 ‘갑질’공직자들이 소속 공공기관의 입장에는 가혹한 조치일 수도 있지만, 공직자들의 빈번한 ‘갑질’은 발생 후 사과보다는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