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BAD TOWN 지정, 각종 혐오시설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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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언론보도에 의하면, 울산지역 산업폐기물 처리장의 용량이 한계치에 도달하면서 폐기물 처리비용이 3배 이상 올랐다고 한다. 이에 울산지역 6개 공장장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개발 방식의 산업폐기물 최종처리시설의 확충을 촉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지자체도 타 지역의 폐기물 처리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국가차원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우리나라 각 권역별 BAD TOWN을 지정하고, 폐기물처리장, 화장장 등 각종 혐오시설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산재한 혐오시설들이 한곳에 모이게 됨으로 그에 따른 민원처리를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각 지역마다 폐기물, 쓰레기매립장 등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각 지역간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바 가능한 신속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물론 BAD TOWN 사업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할 것이고 그에 따른 특별세를 부과해야 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에 따른 효과는 이를 상회할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