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국내에서 각막을 기증하겠다는 사람은 백만 명이 넘지만, 지난해 수술 건수는 300건을 겨우 넘겼다고 한다. 그 이유는 기증한 각막을 적출할 수 있는 의사가 부족하고, 대도시에 몰려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환자들이 해외 수입 각막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책적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각막만을 적출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면 어떨까? 각막 이식수술을 기다리는 다수의 환자들이 보다 신속한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전문가 양성을 위한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외국의 경우 실제 그러한 제도가 있다는 점과 다수의 환자들이 각막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물론 각막적출 전문가에게는 적절한 수준의 급여제공 보장 등 동기부여가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