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모기 발생 시기인 5월이 시작되면서 각 지자체들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모기 방역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한다. 유문등과 휴대용 방역기 주민대여, 민·관·군 합동방역대 구성, 방제요원 접근 어려운 지역 드론 방제 작업 실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방역효과를 극대화한다고 하는데, 보다 효과적이며 체계적인 모기 퇴치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광역자치단체별 모기퇴치에 필요한 도구, 약품, 드론 등을 공동구매하고, 효과적인 모기퇴치 방안을 공유하여 모기방역을 동시시행하면 어떨까? 각 지자체별 모기퇴치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것보다 보다 인근 지자체와의 공동 모기퇴치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 보다 체계적이며, 효과적이지 않겠는가? 모기는 한 지자체에만 머물지 않고, 이동하며, 동시에 확실한 퇴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음 해에는 여전히 주민들의 삶을 힘들게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