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학술지 신뢰도 수준, S, A, B 등 분류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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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언론보도에 의하면, 2010년 이후 올해 4월 말까지 연구재단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등재후보 학술지 1434종을 조사한 뒤 438종에 대해 학술지 부실 운영을 이유로 KCI 등재 취소, 경고, 주의 등 행정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현재 국내 학술지 가운데 3분의 1 정도만 KCI 등재지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등재지의 부실 운영 행태는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하는데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해 보인다. KCI등재 학술지의 신뢰도 수준을 일정 기준에 의해 S, A, B 등으로 분류하여 운영하면 어떨까? KCI등재 학술지 운영 책임자들은 우수 그룹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고, 부실운영은 최소화되고, 결국 국내 학술지들의 수준도 제고되지 않겠는가? KCI 등재 학술지들 신뢰수준도 제각각이므로 보다 정교하게 분류하는 것이 온당하며, 특히 최우수 학술지의 경우는 정책적으로 홍보를 강화하여 권위를 높힐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