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기초과학 협력사업 추진 시, 매칭 펀드 방식 예산지원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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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8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대학들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어려움에 빠진 기업 지원에 나섰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대학들은 연구를 위한 연구에 치중하다 보니, 대학의 연구 성과나 특허가 그 숫자에 비해 실제 소재·부품 기술로 활용되는 사례가 많지 않다고 하는데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해 보인다. 기업·학교·연구원 간의 기초과학 협력사업 추진 시, 매칭 펀드 방식으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면 어떨까? 산·학·연 간의 기초과학연구가 보다 활성화되고, 이는 곧 실제 소재·부품 기술로 활용되는 사례 증가로 이어지지 않겠는가? 일본은 오래전부터 기초과학에 막대한 재원을 투자하여, 과학 분야에서만 2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이들 중에는 대학교수는 물론이고, 기업 연구소 출신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