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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일반담배 동일수준 경고그림·문구 표기 의무화해야...

6,891 2019-09-01
언론보도에 의하면, 전자담배는 건강에 '덜' 해롭다고 알려져 있어 전체 담배수요는 줄고 있는데도 전자담배 비중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을 많이 흡입하기가 쉬워 잇몸 염증이 더 심해질 가능성도 있고, 아직 인체에 대한 위해 수준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국민건강을 위한 제도적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전자담배도 일반담배와 동일한 수준의 경고그림 및 문구를 표기하도록 의무화하면 어떨까? 소비자들이 전자담배 수요를 억제하게 될 것이고, 이는 곧 국민건강 증진으로 이어지지 않겠는가?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은 경고그림과 문구가 크면 클수록 경고 효과가 커진다며 담뱃갑 면적의 50% 이상, 가능한 한 큰 면적으로 표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자담배 역시 일반담배에 못지않게 건강에 해롭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