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직급을 6단계에서 4단계로 단순화하고, ‘부장’, ‘차장’과 같은 호칭을 없애고, 승진제도도 기존 연공서열 중심에서 능력 중심으로 가능하도록 재편하여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갖춰 민첩한 조직체계를 구축한다고 한다.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반영해 인사제도 개편을 추진했다고 한다. 공직사회도 대내외 환경과 여건의 변화에 따라 직급과 승진체계 개선을 도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공무원 직급과 승진체계 개선을 위한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면 어떨까? 능력 중심이고, 수평적이며, 변화에 빠른 대처를 요구하는 조직문화에 부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대내외 환경과 여건의 급변에 대한 적응은 공공조직도 예외는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