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전범기인 욱일기 허용 가능성이 커지고, 공식메달이 욱일기를 연상케 한 문양으로 논란이 되면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에 정식 항의하고 메달 디자인 교체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한다. 일본이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욱일기를 국제사회에 공식화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달 욱일기 경기장 내 반입금지 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고 정부도 아시아 각국과 힘을 합쳐 외교적 노력을 펼치겠다고 하는데 보완책이 필요해 보인다. 민간단체와 개인들의 욱일기 거부운동을 추진하도록 홍보를 강화하면 어떨까?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힘을 합치게 되어 보다 강력하게 욱일기 거부운동을 추진할 수 있지 않겠는가? 특히 SNS가 발달한 요즘 국민개개인이 세계 여타 국민들에게 보다 쉽게 욱일기 거부운동의 취지를 알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