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시민단체, 지방의원 해외연수 효과 평가·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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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난 해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추태 이후 전국 지방의회는 국외연수에 대한 자정바람이 불면서 아예 국외연수 일정을 포기하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관광성 외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지방의원들의 국외 공무여행은 해외 선진사례를 보고 배워 와서 지방자치단체의 실정에 맞도록 의정활동을 펼치는 게 주목적이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선책이 필요해 보인다. 정부기관 시민단체가 합동으로 각 지방의원의 해외연수 효과에 대한 평가를 하고 이를 공개하면 어떨까? 지방의원의 해외연수 효과 상위 지자체의 경우에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차기 지방선거에서도 현역 지방의원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게 되어, 보다 내실 있는 해외연수가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지방의원의 해외연수는 세금으로 지원되므로 당연히 사업효과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이를 공개하는 것이 온당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