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거점학교 소수 제2외국어 공동 교육과정 개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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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언론보도에 의하면, 수능영역 가운데 영어를 제외한 제2외국어는 한문, 베트남어, 아랍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총 9개이지만, 공사립 고등학교에서는 제2외국어 교원이 일본어와 중국어에만 쏠려 있어 기타 언어는 현실적으로 배울 수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공사립 고등학교의 제2외국어 교원이 일본어와 중국어에만 쏠려 있어, 학교에서 지정한 제2외국어를 제외한 기타 언어를 수능 교과로 선택할 경우, 학생들은 사교육이나 독학을 통해 습득해야 한다고 한다. 수능영역 언어 중 소수과목에 대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인근 거점 대학교나 고등학교 등에서 소수 제2외국어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수능과목 제2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소수과목에 대한 학습권 보장이 되지 않겠는가? 소수 제2외국어는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영역이 좁다는 점과 소수과목 전공자 임용 자체가 어렵다는 실질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인재가 많을수록 해당 개인은 물론, 국가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책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