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정부는 AI·차세대반도체 등 첨단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을 2021년부터 10년 동안 1년에 8천 명씩 총 8만명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이 관련 융합학과를 만들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규정 등을 개정한다고 하는데 대학학과 개설만으로는 첨단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어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해 보인다. 기업과 대학 그리고 초·중·고등학교와 연대하여 어린 영재를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교육시키고, 대학생이 되었을 때 해당 첨단 분야를 전공할 수 있도록 장단기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하여 시행하면 어떨까?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경험하여 해당 분야의 역량을 갖춘 전문가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는가?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소질을 발굴하여 인력양성을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학4년 혹은 대학원포함 6년만의 교육으로는 첨단 분야의 인재를 제대로 양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