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약국 영업 인허가 건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동네약국이 단 한 곳도 없는 지역은 수 백여 곳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무약촌’으로 확인된 대다수 읍면 등 농촌 지역에는 홀몸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 분들은 동네 약국마저 가볼 수 없어 작은 병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하므로 제도적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무약촌에 공공약국을 설치 운영하면 어떨까? 의료혜택을 전혀 받지 못해 작은 병을 키우는 지역 간 의료불평등이 최소화되지 않겠는가? 물론 공공약국 설치에 관한 법령을 제정하여,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