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미국에서 한해 수명이 다한 풍력발전블레이드 8000여개가 폐기되는데 이 거대한 폐기물을 땅에 묻는 것 말고는 마땅한 처리 방법이 없다고 한다. 소각처리는 연소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해 환경에 부담을 주고, 재활용은 높은 처리 비용 때문에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조만간 이러한 상황이 도래할 것이므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폐기물 재활용 국책연구기관을 설립하고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도록 하면 어떨까? 미래 후손들의 재앙이 될 수 있는 환경오염 문제를 사전에 대비하여 최소화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개발된 환경기술은 산업화하여 일자리와 국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물론 환경기술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