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국내 학대피해 아동쉼터는 피해 아동에 비해 쉼터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영·유아 전용 쉼터는 한 곳도 없어 영·유아들은 보호시설을 찾지 못해 떠돌기 일쑤라고 한다. 인원 초과로 받아주는 곳이 없어 일반 영아보호소나 보육시설로 직행하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학대 피해에 대한 맞춤형 보호와 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 행·재정적 지원책이 필요해 보인다. 학대피해 아동쉼터 수요를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이에 맞는 장단기 행·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제도화하면 어떨까? 학대피해 아동의 제대로 된 치유과정을 통해 해당 아동이 건강한 사회인의 한사람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학대피해 아동이 사회인이 될 미래를 감안하면, 제대로 된 치유과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