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과정거점학교제도'? 지방도 화상교육시스템 갖춰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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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8
서울시 교육청은 지역별로 예·체능이나 과학, 외국어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모아 관련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 거점학교' 제도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일반고에 다니는 학생들이 인근 외고, 과학고에서 외국어나 과학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는데, 해당 학과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보인다. 그런데 서울은 일반고 인근에 우수한 과고와 외고가 많이 배치되어 있기에 이러한 제도가 가능해 보이지만 지방은 그러한 환경을 갖추지 못한 지역이 많아 서울과 지방의 교육격차가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 지방의 소규모 학교의 소질 있는 학생들도 인터넷이나 화상교육시스템을 지역의 거점학교에 갖추고 서울의 우수한 과고나 외고에서 시행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