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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위기? 외부강사초빙, 위탁교육 등 직업적성교육 확대해야...

11,152 2013-04-03
언론보도에 의하면 고교 교사 10명 중 9명은 일반고가 위기상황인데 그 주요 원인은 정부의 고교다양화 정책으로 인해 우수학생들이 특목고, 자사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다양한 유형의 고등학교로 유출되어 일반고의 전반적인 학력수준 저하를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학교수업 중 다수 학생들이 잠을 자거나 수업을 방해하는 등 제대로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부작용이 빈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고교다양화 정책을 포기하고 모든 고등학교를 일반고화 하는 것도 불가능해 보인다. 굳이 적성이나 능력이 맞지 않는 학생들이 대학진학을 위한 수업을 받아야 할까? 일반고 학생 중 학교 수업보다는 직업이나 적성에 맞는 교육을 원할 경우 순회 외부강사 초빙 교육이나 외부 위탁교육 등을 확대하면 어떨까? 학생들의 수요를 주기적으로 정밀하게 조사하여 인문고를 취업 수요가 많은 특성화고로 전환시켜 직업교육을 강화할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학력(學歷)보다 실력(實力)이 우선하는 사회가 구현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