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골프? 대통령의 눈치보다, 국민들의 마음을 먼저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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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4
언론보도에 의하면 청와대 국무회에서 방송통신위원장이 몇몇 국무위원을 대표하여 대통령에게 “고위공무원의 골프를 허용해서 일감도 늘리고, 소비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를 했다는데, 청와대에서는 골프금지령을 내린 적은 없고, 북한도발 위협이 고조되었던 시점 군 장성들이 골프를 친 것에 대해 주의를 주자 이후 공직자들의 골프장 출입이 끊겼을 뿐이라고 한다. 고위공무원들의 골프장 출입에 대한 여론의 비판은 과거부터 종종 있어 왔는데 이는 고위 공무원들이 국가나 해당지역의 천재지변이나 대사를 앞두고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골프를 즐겼을 때 혹은 부당한 골프접대를 받는 경우 등 상식적으로 문제가 있을 경우였다. 따라서 고위공무원이나 군장성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정당하게 골프를 즐긴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고위 공무원들은 골프를 즐기기 전에 대통령의 눈치보다는 국민들의 마음을 먼저 살펴야 할 것이다. 금번의 해프닝은 방송통신위원장님의 웃자고 한 썰렁개그를 고지식한 언론이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곧이곧대로 보도한 것이기를 바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