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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간 칸막이 철폐로 다양한 교과목 수업 개설해야...

11,044 2013-06-22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대는 문과․이과 구분 없는 입시 시스템 추진을 위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한다. 대학에서 창조성, 다양성,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대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문과와 이과를 나누는 칸막이를 철폐할 필요성은 분명 있어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고등학교에서 각 대학마다 달리 요구하는 다양한 교과수업을 개설해야 하는데 한 고등학교 내에서 이와 같은 대학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수업개설이 어렵고 부족한 부분은 결국 사교육으로 보충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고교에서 학교간의 칸막이를 철폐하면 어떨까? 오전에는 모교에서 기본학과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모교나 인근의 다른 학교에서 개설한 과목 중 본인의 진로에 맞는 수업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 특수 제2외국어, 고도 심화 학습, 회화, 직업교육, 노래, 춤, 운동 등등 한 학교 내에서는 모든 수업을 개설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인근의 여러 학교가 모이면 가능하므로 사교육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물론 학생들이 개설을 필요로 하는 강좌에 대한 수요조사는 수시로 이루어지고 이에 따른 강좌의 신설이나 폐지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