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경기도 분당과 판교 사이 매송∼벌말 1.9㎞구간 기존 도로 위에 방음터널을 설치하고 그 위에 흙을 덮어 산책공원을 조성한다고 한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첫째, 도로에서 발생한 자동차 소음과 분진, 매연을 완벽하게 차단해 주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둘째, 도시 경관을 살린 시민 편의공간이 확보되며, 셋째, 분당과 판교지역이 공원으로 연결돼 지역 간 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이처럼 많은 이점을 가진 도로 위 공원조성사업은 수도권이나 지방 거점도시 등 토지가격이 비싸 공원조성을 하기 어려운 지역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 확보를 위해서는 인근 주민들의 적절한 수준의 사업비 부담금 납부를 전제로 해당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동 사업추진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금번의 동 사업결과가 향후 성공적 평가를 받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