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대통령보다 스타 총리/부총리/장관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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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0
언론보도에 의하면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경제현실을 너무 안이하게 본다며 집권 여당에게 지적당하고, 컨트롤 타워로서 경제부총리의 역할이 부족하다며 박대통령에게 지적당했다고 한다. 경제민주화 입법과 통상임금 소송, 수도권 입지 규제, 대체휴일제 도입, 지역공약 이행, 취약업종 구조조정 등등 민간한 현안에 대해 경제부총리로서 분명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도 부총리에 대해 대통령이 역할 부족 등의 이유로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보다는 활발한 내부조율을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온당하지 않겠는가? 스타 대통령이 되기보다 대통령이 총리, 부총리 그리고 장관들을 신뢰하고 힘을 실어줘 스타 총리, 부총리, 장관을 만들어 주면 어떨까? 대통령이 모든 현안에 목소리를 내면 그들이 존재할 이유가 없고 실제로 일이 제대로 될 수도 없는 것이다. 조선시대 세종치세에 명재상과 훌륭한 학자들이 특별히 많이 배출된 이유를 생각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