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서울시가 발표한 에너지 다소비 건물 에너지 소비성적표에 의하면, 서울시내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한 건물 1위는 서울대이며, 연세대, 고려대 등이 순위에 올랐는데 단위면적당 에너지 소비가 가장 낮은 수준인 홍익대의 2배 가까이 된다고 한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처럼 캠퍼스 내에서 많은 전력이 소모되고 있는 주요 이유는 캠퍼스 내 상업시설들이 캠퍼스 내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일반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육용 전기요금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캠퍼스 내의 상업시설들은 교육적인 목적이외에도 사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교육용 전기요금이 아니라 일반용 전기요금과 교육용 전기요금이 조화된 수준의 별도 전기요금 체계가 온당하지 않겠는가? 또한 관계당국은 대학별로 단위면적당 에너지 소비효율을 살펴 필요하다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 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