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이 되자 “史교육, 私교육” 이라며 학원가는 호재를 만났고 학부모님들은 사교육비 증가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한다. 금번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하고자 하는 취지는 어린 학생들에게 올바른 우리나라의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지, 수능시험의 변별력을 추가확보하기 위한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 동안 정부에서 수능시험 과목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던 것은 학생들의 부담을 들어주고 사교육비도 줄이고자 한 것인데 한국사가 수능에 추가되면서 사교육비와 학습 부담으로 인해 원망의 대상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한국사 시험을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역사적 사실 이해와 역사인식 제고에 그 목적을 두어 쉽게 출제함으로써 학습 및 사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면 어떨까? 사교육이 전혀 없어도 한국사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험의 변별력이라는 부담은 최소화해야 하고 그래야 우리 학생들에게 한국사가 더욱 가깝고 친숙해 질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