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빅5병원 지방환자 60%초과? 지방대학병원 지원/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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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 소재 의료기관의 환자 3명 중 1명은 지방환자였고, 특히 5개 주요 상급종합병원 이른바 '빅5'의 타지역 환자 비중은 60%를 넘어섰다고 한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공공기관의 이전뿐만 아니라 서울의 우수 병원시설 이전 또한 필요해보이지만 이를 강제할 수는 없으니 정책적으로 지역 병원의 육성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우선 지방거점 국립대학병원에 스타의사를 영입하고 의료시설을 보완하기 위한 국가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지역민에게 널리 홍보하면 어떨까? 지방거점 국립대학병원의 의료진과 시설 그리고 의료서비스가 훌륭하다면 지방의 아픈 환자들이 굳이 멀리 있는 서울소재 의료기관을 덜 찾지 않겠는가? 특히 서울대학병원과 지방거점 국립대학병원간의 의료진 교류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지방대학병원 출신 인턴과 레지던트 혹은 전문의들이 일반적으로 더 우수한 의료역량이 있다고 평가받는 서울대학병원 등에서 일정기간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대학병원들간 교류를 위한 국가차원의 정책적 배려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