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경기도는 올 한해 시범실시한 간부공무원 승진대상자 역량평가 제도를 내년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한다. 교수 등 외부전문가가 간부공무원들의 직무역량을 평가하기위해 과제를 제시하고 그 해결 능력을 면접 등을 통해 평가하는 방식인데 시범실시한 역량평가결과 시험을 치른 사무관 중 절반이상이 떨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공직경험이 없는 인사가 현장과 괴리가 있는 문제를 출제하고 장기근속 공무원을 면접시험 한번으로 평가한다는 점에 대해 해당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공무원 역량평가를 승진기간동안의 정책제안 및 추진실적으로 평가하고 인사에 반영하면 어떨까? 단 한 번의 면접시험으로 공무원들의 역량을 평가하기보다는 장기간의 정책제안 및 추진실적으로 평가한다면 공무들이 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곧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지 않겠는가? 물론 개인별 정책제안 및 추진실적은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공무원 개개인에게 통보하여 공무원들 상호간 선의의 정책발굴 및 추진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