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건강/학교급식 잔반감소위한 표준메뉴/조리법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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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2
언론보도에 의하면 전국의 초·중학교에서 맛이 없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무상급식 음식 잔반 처리 비용이 매년 약 5억 원 정도씩 증가하고 있는데, 출산율 저하로 급식대상 학생이 매년 감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버려지는 음식이 그만큼 더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학생들이 자극적인 고열량 음식에 길들여져 열량과 영양을 엄격하게 따진 급식을 외면한다고는 하지만 학교마다 급식메뉴에 대한 평가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메뉴나 조리법을 개선한다면 급식잔반을 감소시킬 여지는 있어 보인다. 관계당국에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와 조리법을 조사하여 적절한 열량과 영양을 감안한 표준건강식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일선 학교 급식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필요하다면 학교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조리법연수도 이수하도록 하고, 관련식재료들은 학교별로 연대하여 대량 구매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학생들이 제대로 영양을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급식잔반을 줄이기 위해 관계당국의 시급한 대책 추진이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