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동네병원 협동조합 형태 협진체제 구축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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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0
언론보도에 의하면 심평원은 당뇨병 진료 평가결과가 좋은 동네의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들 의원들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한다. 당뇨병 진료환자중 약 61%가 접근성이 좋은 동네의원을 이용하고 있지만 나머지 환자들은 소수 대형종합병원을 선호하고 있는데 그 주요한 이유는 대형종합병원의 우수한 시설과 함께 병원 내 각 분야 별 전문의들의 협진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동네의원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대형종합병원은 환자들이 너무 많이 몰려 오랫동안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는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지역 내 동네병원들이 모여 협동조합 형태의 협진체제 구축을 하고, 종합병원과 같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면 어떨까? 저렴하고 빠르고 질 좋은 동네의원 협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굳이 이용이 불편한 대형종합병원을 찾을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물론 심평원에서 지역별 동네병원 협진체제에 대한 평가와 함께 그 결과 역시 공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