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최근 방송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숨은 표절찾기”가 전국기준 21.3% 시청률로 이날 방송된 전체 코너들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숨은 표절찾기”는 방송국간 방송프로그램 표절이 도를 넘어 이를 풍자하는 내용인데 그 동안 방송국간 프로그램 표절이 과다했던 점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프로그램 표절은 아이디어 창출을 방해하고 시청자들에게는 새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식상함을 느끼게 하니 방송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에 표절방지위원회를 두어 방송프로그램 방영 전 표절심사를 거치게 하여 일정 수준이상의 표절에 대해서는 방송금지 조치를 하면 어떨까? 디자인, 특허, 논문 등의 표절에 대한 제재와 마찬가지로 방송프로그램에서의 제재도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