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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발생가능 장소 지정/정기 구조훈련 의무화해야...

9,540 2014-04-20
언론보도에 의하면 미국의 CNN 앤더슨 쿠퍼의 뉴스쇼에 출연한 해양안전전문가인 제임스 스테이플스 선장은 금번 세월호 여객선 참사를 “구조훈련과 인재(人災)의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배와 위험으로부터 대피시켜야 하는데도 그대로 있으라 했고 구명보트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그대로 묶여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이는 현재까지의 언론보도 만으로도 변할 수 없는 사실임이 분명하다. 금번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사고 발생 시 다수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선박, 비행기, 고층빌딩 등등을 지정하고 해당 장소에서 종사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구조훈련을 실시하되 필요하다면 민관군 합동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무화하면 어떨까? 발생 가능한 참사에 의한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정기적 구조훈련으로 인한 다소간의 불편과 비용은 기꺼이 지불해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관계당국의 철저한 평가와 함께 부진한 경우 훈련 횟수증가 등의 제재를 할 수 있도록 하여 형식적인 구조훈련이 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