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도자 과정 개발/개설/이수 인센티브 부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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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7
언론보도에 의하면 세월호 참사 이후 모 지역에는 학교마다 지역 소방서에 안전교육 요청이 쇄도하면서 최소 인력만 남겨두고 소방대원들이 교육을 나가다 보니 화재나 사고 발생 시 대응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한다. 이는 해당 지역 교육청이 소속 학교에 보낸 “안전교육 후 결과 보고” 요청 공문 때문이라고 한다. 실질적이어야 할 안전교육이 이처럼 실적 채우기식으로 이루어지거나 지나치게 강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전지도자 과정을 개설하고 원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면 어떨까? 안전 교육과정 이수 시 해당 자격증 수여 및 합당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면 안전교육 이수에 대한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금번 세월호 참사에서 상황파악 및 대처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안전지도자가 몇 명이라도 탑승했더라면 모든 승객들이 구조되었을 것임은 분명하다. 물론 체계적이고 실질적 안전 훈련과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당국의 관련 안전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우선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