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관련 교육 및 다른 국적 학생들과 친교행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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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9
언론보도에 의하면 수원의 모 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이 담임교사에게 수차례에 걸쳐 인종차별적 언행 등을 당했지만 학교 측은 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다 외교문제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우리 문화를 존중받기 위해서는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하며,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장점을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가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국적과 인종을 불문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정신이 중요함은 분명하다. 미국의 메이저리그나 금번 월드컵 성적 상위국가의 선수 구성을 살펴봐도 세계 초일류 다국적 기업을 살펴봐도 단일 국가 민족으로 초일류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실제로 국산품 속에도 수입품이 있고 수입품 속에도 국산품이 있을 정도로 단일경제 국가 역시 존재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어릴 적부터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장점을 받아들이며 국적과 인종을 불문하고 인간 존중의 정신을 함양하도록 하는 교육을 강화해야 하지 않겠는가? 첫째, 다문화 관련한 학교 교육내용을 보다 강화하며, 둘째, 교사연수 과정에 다문화 관련한 교육내용을 반영하고, 셋째, 우리나라 학생들이 국내외 다른 국적 학생들과 보다 많은 친교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다문화 학생들에 대한 우리나라 교사나 학생들의 편견이 사라질 때까지 그리고 다문화를 열린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