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기업 청년창업자 후견인제도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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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5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시가 창업촉진을 위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청년창업센터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상당수 사람들은 지원금을 받기 위해 주말에만 의무시간을 채우러 나오기도 한다고 한다. 창업시도는 많지만 제대로 뿌리내려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국가가 사무실과 지원금 그리고 전문가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보인다. 한 번 창업에 실패하면 다시 재기하기가 쉽지 않고 정글 같은 기업생태계 속에서 혼자 힘으로 거대 벤처기업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드물다. 성공한 기업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자가 자립이 가능할 때 까지 후견인이 되어 경영지도와 지원을 해주도록 국가 정책적으로 유도하면 어떨까? 정글 속의 어린 사자가 스스로 사냥을 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 때까지는 어미 사자의 보호를 받는 것처럼 창업기업이 이미 성공한 기업의 지원을 받는다면 치열한 기업생태계에서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지 않겠는가? 성공한 기업의 창업기업 지원 대가는 창업기업의 지분으로 하되 경영권을 침해하지 않는 수준으로 제도화하고 일정기간 지원기업 및 지원받는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등이 주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