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45.7%로 OECD 최고 수준인데 재취업할 일자리도 마땅치 않아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 대부분이 취약계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실제 은퇴연령은 53세이지만 기대은퇴 연령은 72세로 수명연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년층과 노년층의 일자리 확보는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공공기관부터 해당 연령별 적합일자리를 확보하고 이들을 공개시험 채용하여 일정기간 종사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물론 체력 등 업무수행능력이 있어야 하며 해당기간이 경과 후 다시 종사하기를 원할 경우 공개시험 전형을 거치도록 하면 되지 않겠는가?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분들이 체력 등 자기관리를 할 것이고 그 자체로도 가치있는 일이 될 것이다. 공공기관에서 성과가 좋을 경우 민간 기업에도 확대 적용되도록 적절한 수준의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